4.27 판문점 선언 6주년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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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오늘
2018년 4월 27일은 전세계에 감동을 불러 일으킨 역사적인 판문점 정상회담이 열린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제1차 정상회당을 개최하고 판문점선언을 채택하여 북한붕괴를 획책하면서 통일대박을 기다리던 박근혜 정권하에 냉기가 서렸던 남북관계에 태양이 떠오르듯 다시 아침이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약속한 바에 의해
2018년 9월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되었지요.
9월19일 오후 9시에는 능라도5.1경기장에서 역사적인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남북은 정말 국가연합 단계로는 진전할ㅈ것 같아 온민족이 희망에 가득차 하루하루가 설레는 날이었지요
그런데 남북화해로 잘될 것을 경계하고 시기하는 일본의 방해책동과 미국우파들의 견제에 부닥친 문재인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질질 끌다
이에 실망하고 배신감에 분노한 김정은의 결단으로
남북관계는 오히려 더욱 단절되었고
급기야 무지막지한 윤석열 정권의 출범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구도가 급속히 형성되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북한에게 새로운 출구가 생겼지요.
이에 김정은은 작년말 남북은 더이상 같은 민족이
아니고 별개의 완전히 다른 두개의 국가임을 선언하고 통일목표도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다른 국가들보다 더 멀어지고 아무 관계도 없는 남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슬프고도 갑갑한 한민족의 현실입니다.
국가지도자의 철학과 소신,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