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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새해 인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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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시민의힘 회원동지 여러분 
어느듯 한해의 마지막날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좋은 일도 끝이 있으니



아무리 오지말라고 하여도
아무리 가라고 하여도 올것은 오고 갈 것은 갑니다.



가장 슬프고도 참담한 12월입니다.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을 터이니
새해는 분명 새로운 희망과 밝은 빛이 찾아올 것이니



모두 힘내고 큰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생태공동체 민주주의  핵심은   온우주가 하나의 생명체라는 것입니다.



어느 한생명의 슬픔과 기쁨은 온우주 모든 생명이 슬픔이요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하나 속에 우주가 들어 있고  우주가 큰 하나입니다.



이러한 사상으로 볼 때 무안공항  참사의 슬픔과 고통은 우리 모두의 슬픔과 고통입니다.



희생자와 유족의 애통함에 함께 하며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우주는 자연의 섭리로 돌아가는데
인간의 사욕에 의해 자연의 섭리가 방해받기 시작하고 그 혼란과 모순의 힘이 모여  비정상적 현상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큰 사고는 큰 반섭리의 힘이 모여  어그러져 나타나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를 위험사회로 규정하는 것도 인간의 탐욕으로 과학기술이 자본주의 도구로 사용되어 반자연반섭리적 행위가 거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대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여  과학기술이 유토피아를 구현하는 좋은 수단이 되게 하려면
인간의 탐욕을 절제하여 자본주의도 순화시키는 것입니다.



한 생각이 세상을 바꿉니다.



생태공동체민주주의 철학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러한 깨우침의 경지에서 살아가는 것이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길임을
잊지 말고



새해를 맞이 합시다.



김종길 시인의
설날아침에를 읊조리며 희망찬 새해를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선한시민의힘 상임대표  이경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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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어름짱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김종길 '설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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